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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 14개 시‧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159명의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각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.
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심정지 환자의 대처능력과 소생능력 향상에 따른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지키는 안전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초기 응급처치 중요성 인식과 비상 시 위기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.
특히, 단순 교육을 넘어 위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▲ 심폐소생술 방법 ▲ 자동심장충격기(AED) 사용법 ▲ 화상 응급처치 숙지 ▲ 중독 ▲ 질병 ▲ 근육 파열 ▲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등 각 상황별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.
전북도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대한적십자 전북지사에서 올해 채용된 14개 시‧군 생활체육지도자 41명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.
최형원 사무처장은 "심폐소생술 등 현장에서의 응급처치는 환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, 앞으로도 지도자들을 비롯 체육인들의 안전의식 및 위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에 관련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"고 말했다.
한편, 골든타임을 지키는 '심폐소생술(CPR)'은 신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한 번의 기회이자 "4분의 기적"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심장의 활동이 갑자기 멈춰 호흡이 정지됐을 때 가슴압박만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응급처치다.
심장마비가 온 뒤 3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소생률이 80% 이상이지만 10분이 지나면 10% 이하로 급감한다.